[30초뉴스] 공개 프러포즈 했다고 퇴학…파키스탄 명문대 커플 사연
파키스탄의 명문대생 커플이 대학 안에서 공개적으로 약혼 프러포즈를 했다가 퇴학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1일 SNS에 파키스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라호르 대학 캠퍼스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무릎을 꿇은 채 장미 꽃다발을 들고 공개 프로포즈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즉각 화제가 됐고 이들이 다니는 라호르 대학 당국에도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대학의 가치와 캠퍼스 행동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 커플에게 퇴학과 함께 캠퍼스 출입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파키스탄에서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적으로 애정 표시를 하는 것은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30초뉴스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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